물가에서

심란한 낚시 (2025. 11. 8., 새마을낚시터)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5. 11. 8. 21:59

습관처럼 오긴 했지만

 

붕어가 있긴 한가 ...

 

한동안 찌만 태우며 헛방만 연발하게 하더니

 

기어이 오긴 오는구나

 

붕어가 있었구나...

 

있지만 ...없다?

 

다방구.....??!

 

붕어 머리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구나...

 

쌀쌀한 바람까지 견디며 앉아있었지만

 

또다시 내뱉고 마는 한 숨.

 

 

 

 

낚시를 하러 왔는데

잠시 잠시 내가 여길 왜 왔는지

잊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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