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절을 들으면 아, 하고 누구라도 알 만한 그 노래,
첫 소절부터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이 노래는
애니 레녹스(Annie Lennox)와 데이빗 스튜어트(David Stewart),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이별을 하고 그룹도 해체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스튜어트가 만든 곡에 레녹스가 반응하면서 탄생하게된 명곡.
1983년 8월에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1위까지 차지하고
2020년에는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되었다고 한다.
팝송의 세계에 막 빠져들기 시작한 중2병 남자애에게 이 노래는
그때까지 들어봤던 곡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괴하면서도 빠져들게 만드는 리듬과 소리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는데
지금까지도 이토록 강렬하면서도 중독적인 초반부를 가진 팝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컬쳐클럽의 보이 조지와 정반대인 애니 레녹스의
중성적인 이미지와 굵은 목소리도
당시에 나에게는 무척 매력적이었다.
특히 불만과 반항기가 많았던 당시의 나에게
Everybody's looking for something 이란 부분이 꽤나 공감이 되었었는지
혼자서 흥얼흥얼거리던 그 때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블로그 연관글) Rocío -Sweet Dreams
Rocío -Sweet Dreams
가끔씩 이런 곡들(고딕메탈) 들어보면 힘이 난다. 정신없이 몰입하면서 살아본 적이 언제였던지 이젠 기억도 안난다. 다시 한번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다. 제대로 후회없이 살아보고 싶다.
kafka051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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