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볼만한얘기 59

무관심의 힘

마음 공부를 위해 가끔 이런 동영상을 본다.어렸을 때부터 남들에게 피해주지 마라는 어머니의 말을사는 내내 새겨들었던 것 같다.그러다보니 때로는 그것이 배려가 되고 손해가 되고마음 상하는 경우가 되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요즘의 내 삶은은둔자, 구도자, 생각하는 사람?!몸에 벤 배려가 싫고그것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혼자서도 잘 노는 일에 신경쓰는 중. 확실히 속 편하긴 하다.낚시도 그 중 하나인데비록 혼자서 하는 놀이지만 찌를 바라보다보면외롭다는 느낌조차 없다.집중한다는 것이 그렇게 많이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렇게 살 것 같다.적절한 무관심과기대없는 배려심 정도만 갖추고내 안의 목소리에 집중합면서 ...

(펌) 미국 대선, 돌아온 트럼프 시대,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오랫 만에 좋은 정치사회 동영상을 한 편 봤다. 다른 동영상들도 살펴보니 진영논리가 판치는 이나라의 정치시사 유튜브들에 비해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사회는  해방 직후의 이승만 정부를 보는 것 같았다. 정적 제거에만 혈안인 정치인들,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편을 나눠 다투기만 하는 국민들. 그때만큼이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현 상황을 염려하는 것은 과연 나 혼자만일지....  ※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북한과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할 것 같아서BBC 뉴스동영상도 올려본다.

(펌)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의 마인드셋

이들의 말들과 생각이 다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모두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적어도 누군가의 현재를 뜨끔하게 만드는 그런 지적이 있었다는건 인정해야겠다. 여러분은 20년 후에 9시 출근, 5시 퇴근하는 직장을 다니며 비참해 하고 화나 있고 억울해 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능성에 확신이 없어 꿈을 포기해 버렸기 때문에 말이죠. Don’t be one of those people 20 yeasrs from now, miserable and angry and bitter. Because you let your dreams, get away from you because you did not believe stronger enough in yourself and what..

그해, 우리는

#하루 종링 자고 일어나 저녁을 먹고 PC를 켰다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됐다. 두 번째 다시보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 사랑하다 헤어진 두 남녀의 재회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낸 로맨스지만 이 둘의 연애 감정보다 이 두 사람과 그 주변인들의 배경들에 더 신경쓰게 만드는, 살짝 일반적인 로맨스와 다른 느낌의 드라마였다고나 할까. "너 어머니 돌아가시면 영정에 넣을 사진은 있냐? 웃기지? 맨날 사진길 가지고 돌아다니는 놈이 지 엄마 사진 하나 없다는게"극중 여주를 짝사랑한 카메라작가 이지웅이  죽을 병에 걸린 엄마를 다큐로 촬영하자는 말에 반발하자  그 선배가 했던 이 대사를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십 여년간 효자소리 듣던 나였는데 올해 들어 어머니와 불화가 생겼다. 나의 일방적인 감정, ..

드라마 대행사, 세번 째

#"이끌든가, 따르든가, 비키든가"오랫 만에 세번째 다시 보는 드라마, [대행사]의 사이다 장면 중 하나.모든 직장인들의 망상이라 해도 좋았다. 어설픈 정의감에 기대지 않은, 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오로지 실력 만으로 당당하게 월급빌런들에게 통쾌하게 사이다를 먹이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한 직장인의 성공을 보는 건 어릴 적 즐겨 읽었던 한 편의 위인전을 읽는 것과도 같았다. # "불편해도 잘 나가는 선배는 깍듯하게 모시고 못 나가는 선배는 편안하게 무시하는 행위, 그런걸 사회생활이라고 하지 않나요?"실적과 결과로만 말한다지만 현실은 사내정치에 휘둘리는 그런 회사 내에서,  좋은 사람보다 힘있는 사람 앞에서만 친절한 사람들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차게 할 말 하고 성취를 이뤄가는 고아인에게 사람들이 환..

못돼쳐먹고 영악한 사람 7가지 특징

직장 생활 20년이 넘어서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그냥 내가 좋은 사람, 싫은 사람 정도로만 구분하고 살기는 했지만직장생활 30년을 향해가는 지금에 와선내가 그렇게 산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걸 지금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그렇게 느끼게 된 계기는내가 단순히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내 마음 속에서 미움을 넘어 증오로까지 번지고 있다는걸 깨닫고서부터다.겉으로 항상 웃고 친절한 척하면서 남한테 부탁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하고남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엔 온갖 이유로 웃으면서 거절하는 사람들,대놓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그저 싫어만 했었는데그런 사람들이 이젠 정말 밉고 혐오스럽게까지 느껴졌다.젊었을 때엔 싫은 사람들이 날 부당하게 대할 때 맞서 싸웠다,이젠 깨닫는다...

은퇴형 인간관계

(추천동영상) 은퇴 후 경조사에 가면 안되는 이유 https://youtu.be/p_8Tm6Jdt_U?si=1X3_43eSJxKsT5KX # 옛날부터 잘 알건 모르건 조금씩 부조금을 보태주던 품앗이 조직문화가 한번에 무너져버렸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총대를 맸다. 만나는 사람들한테마다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 모르는 선배라고 부조할 수 없다는 넘들이 청첩장들고 모르는 선후배들 찾아다니는건 대체 뭔 수작이냐고. 일부러 더 소문나라고 떠들고 다녔다. 그리고 나부터 모르는 후배들은 모른척 하기로 작정하고 실천했다. 그랬더니 일부 후배들은 달라졌단 소리도 들려왔지만 여전히 동료관계는 쌀쌀맞게만 느껴진다. 어떻게보면 집에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회사이고 동료인데 이런 식의 이기적 발상으로 살아가는..

'거리의 집사' 김하연 작가

동네 인심에 따라 고양이 눈빛이 달라요 길고양이에게 밥준다고 뭐라 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뿐이거든요 저는 길고양이 눈빛을 보여주려고 계속 사진을 찍었고, 찍을 때마다 이 아이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그 이하로 대접을 받고 있고 그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 이웃입니다. 요즘 배 곪는 고양이가 어딨냐는 소리를 듣는 게 소원이에요 [관련기사]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3/2018111302607.html [THE 인터뷰] '거리의 집사' 김하연 작가 kid.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