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볼만한얘기

[기사]전 세계 35억 춤추게 한 리아의 전설 "인생은 쪽팔림의 연속"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9. 7. 20. 10:49

팝핀을 기가막히게 잘 추던 한국 여자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사람의 이야기.

기자가 기사를 잘 쓰기도 했지만 원래 좋은 요리란 좋은 재료가 있어야 가능한 법.

몇가지 감동적인 얘기들이 있어 나열해본다.

 

"내 인생은 쪽팔림의 연속, 그 쪽팔림이 다리가 됐다"
전교 왕따에서, 전 세계 ‘춤바람’ 일으킨 유튜브 슈퍼스타
구독자 1,600만명, 누적 조회수 35억 ‘원밀리언'의 안무가, 리아킴
"잔액이 부족합니다, 고시원 생활하던 K팝안무가의 반전"
"행복해서 춤춘다지만, 춤을 춰야 행복해져"

"저는 춤을 잘 못 추는 비기너 클래스 분들에게 영감을 많이 받아요. 잘하려고 눈에 독기 품지 않고 자기 즐거움에 풍덩 빠져있거든요. 정말 ‘마이웨이’죠. ‘누가 보면 어떡하지?’ 두려움은 다 내려놓고 자기 느낌대로 흐느적거리는데, 그 에너지가 정말 사랑스러워요.... 춤을 즐기는 건 또 차원이 달라요.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막춤이 행복해 보여요"

"제가 2006년 스트리트댄스 롹킹 부문 세계 대회 1위를 했어요. 그런데 그 뒤에 더 큰 슬럼프를 겪었죠. 그때 위아래의 개념이 무너졌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면 어느 순간 내려갈 일만 남더라고요. 그때 성공은 높이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많은 걸 넓이로 느껴요. 많은 사람과 연결되면서 제 경험도 그만큼 넓어지고 다양해졌거든요."

"..마이클 잭슨은 군중을 많이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한번 쓱 보고는 금세 자기한테 집중을 해요. 아무런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안에 강하게 내재한 에너지를 발산했는데, 그게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그는 관객들을 자기 안에 빨아들이고 있었어요. 그게 뭔지는 나중에 알았어요. ...많은 가수가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끌려다닐 때가 많아요. 그런데 테크닉이 아무리 대단해도 자기가 없으면, 보는 사람이 감동을 못 해요. 마이클 잭슨은 아니었어요. 자기를 믿고 몰입했죠."

"예전엔 ‘1등하고 싶어' 본능에만 충실했는데, 이젠 절제가 뭔지도 알게 됐죠. 이걸 하고 싶으면 다른 걸 포기해야 한다는 거. 그 원리를 알고 나니 삶이 계산도 되고 계획도 좀 세워져요."

"우리는 다 춤의 유전자를 타고났어요. 자기만의 그루브, 흥이 있죠. 최고의 자리에 있는 춤꾼들도 커리큘럼에 따라서만 추는 사람이 있어요. 안타깝죠. 댄서들도 자기 소울이 있을 때 힘이 생겨요."

"경험해보니 이기고 싶은 순간, 지는 것 같아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는 여유 있는 사람과의 대결에서, 저는 늘 마음으로 먼저 졌어요. 이긴다는 건 제겐 버리고 싶은 감정이에요."

 

못 나거나 못생긴 춤을 추어도 상관없다고 외치는 리아킴의 솔직한 자전 에세이 '나의 가만 단발머리'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4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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