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인생 (2024. 6. 28., 포천 새마을낚시터)
아침 일찍 병원에 도착해서 피 검사를 받고예약된 시간에 맞춰 의사 면담을 했다.내가 약을 제 때 제대로 먹지 않아서 경과를 살피는게 의미가 없다며대신 20일치 약만 처방해주고 한 달 후에 다시 보잔다. 남은 하루 반나절 시간을 낚시하는 걸로 대신하기로 하고 혼자 길을 나섰다.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탐색하기로 마음을 먹고포천 새마을낚시터란 곳으로 차를 몰았다. 아담한 평지에 고즈넉한 풍경.포천이 낚시의 메카 중 하나라 늘 붐비는 곳으로만 알았는데금요일 오후 치곤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관리소 쪽 잔교 초입에 자리잡고 비제이백작 주몽2 2.9칸 쌍포를 폈다. 붕어밥(폭풍집어제, 갈새우+어분글루텐)을 개고 자리 세팅 마친 후 다섯번 정도 밑밥 주고 나니 오후 세시가 다된 시간. 장마 직전이라 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