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1 :
`무서운 유학생들' 행인 폭행해 숨지게 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373702
외국서 국제학교에 다니던 아이들 무리한테 한 청년이 맞아죽었다 한다.
주변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서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었다는 씁쓸한 기사였다.
그 기사가 눈길을 끌었던건, 사건이 일어난 곳이 내가 아내랑 데이트하던
그 동네여서였다.
평소 순찰차가 자주 다니던 곳이었는데 왜 저런 일이 생겼을까...
여느 기사들처럼 그렇게 안타까워하면서사회면 기사 한줄로 잊혀졌을 사건이
오늘 죽은 이에 대한 또 다른 기사로 인해 가슴이 먹먹해졌다.
관련기사 2 :
생부에 버림받고 홀로 자란 20代 쓸쓸한 죽음… “당신도 공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711181404639&p=kukminilbo
참 가혹하기도 하지 ...
이 무서운 운명 앞에서 그는
뱀을 맞닥뜨린 개구리처럼 그자리에 딱 멈춰서
어떻게 저항해 볼 수도 없는 그런 처지였겠지,,
이 드센운명의 폭풍 앞에선
그 어느 누구도 선뜻 돕겠다고 나설 수는 없었을 것이야.
그저 구경거리났다고 몰려들어 보기만 한건
분명 잘못된거긴 하지만
엄습해오는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
구경하던 이 들 모두가 한순간뒷걸음질치며두려움에 오싹 떨었을지도 몰라.
그래도 어쩌면..
신고라도 빨리 해줬으면...
그랬으면 살려낼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운 인생 .....
왜이리 운명은이리도 가혹하기만 한건지...
가끔은 나도 사는 일이 두렵다 ...
가난과 불행이 죄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한테 돌팔매질을 한다.
최소한 우리가 인간이라면
인정과 자비심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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