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수요일의 감성음악] Lola Young - Blind Love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3. 4. 19. 23:35

 

 

Lola Young

 

[가사]

난 아직 가끔 너를 생각하곤 해.

그 감정이 연민일지, 그리움일지, 후회인지,

나는, 그리고 너는 절대 알 수 없을 거야.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테니까.

그때의 너와 나는 서로 사랑했어.

다름을 이해하지 못해서 매일 다투었지만

그 비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했어.

보이지도 않는,

어쩌면 뻔히 보이는 결말을 하염없이 기다렸어.

난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나 봐.

새파랗게 변한 마음은 이젠 건드려도 아프지 않아.

가끔은 너의 따듯했던 말이 생각나.

그렇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단 말뿐이야.

우린 정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사랑을 했어.

 

[출처] Blind Love - Lola Young|작성자 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