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쳐다본 회색 하늘 사이로
검은 먹구름이 기묘하게 떠있더니
다음 날엔 바람 마저 스산하게 불었다.
문득, 부모님이 생각나
구의동에 들러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잠시 사무실 주변을 걷다가
나뭇잎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가을이 와 있었다.
문득 그런 날 있잖아
사소한 글자 하나로
무너지고 또 가끔 우는 날
종종 그런 날
문득 떠오른 추억에
내 하루가 다 갔어
참 예뻤어 그 시절의 너와 나
그립고 그립다
혹시 널 다 잊을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올까
여전히 난 목이 메여와
너는 어떻게 지내
문득 내 곁에 왔다가
갑자기 떠나버린 너
문득 니가 좋아하던 말
안녕 안녕 내 사랑
혹시 널 다 잊을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올까
여전히 난 목이 메여와
너는 어떻게 지내
문득 내 곁에 왔다가
갑자기 떠나버린 너
문득 니가 좋아하던 말
안녕 안녕 내 사랑
[자코밴드(ZACOBAND)]
Drum _ 신동우
Bass _ 오세현
Vocal & Ukulele _ 오지은
Guitar _ 정우혁
Saeng-hwang _ 김보리
Keyboard _ 신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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