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라는게 어쩌면 미신과 과학 사이의 중간영역에 위치한 것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미신, 누군가는 과학이라고 외치겠지만 보통사람들 입장에서는
약간 재미있거나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이거나,
실제 맞는다 싶으면 어, 이거 뭐지? 하면서 무시할 수만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영역.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타로의 시작이 중세의 신비주의 모임과 관련 있다는데
신비주의라는 이 단어가 솔직히 미신이라고만 치부하기엔 살짝 흥미를 더 끄는
그런 요소인 것 같다.
최근 타로벨린님의 리딩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
볼 때마다 현재와 과거의 나에 대해 돌아보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때로는 개인리딩처럼 날 직접 위로해주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한다.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의 기억들로부터 내가 많이 지쳐있다는 자각, 그에 따른
상처, 그리고 그런 자각들을 통해 스스로 위로받았다는 느낌을 주는
따스함이 느껴졌다.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열명 중 한 사람이라도 이 영상을 통해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최근 영상 하나를 옮겨와 봤다.
타린이로서 자격증을 따고 책도 사서 읽고 요약노트도
만들면서 경험삼아 몇몇 사람들 타로를 봐줬지만
Devil카드와 같은 몇몇 카드 앞에서 말문이 콱 막히는
경험을 했다.
키워드 중심이 아닌, 그림 자체에 대해,
카드 한장 한장에 대해 좀더 이해도를 넓힐 필요성을 느껴서
교육적인 타로관련 유튜브 영상을 좀더 찾아
급하게 않게 공부를 더 해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직접적으로 타로상담을 받아본 적은 없었다.
실제 상담가에게서 직접 들어보는 리딩의 내용도 궁금하고
상담가분들에게서 직접적으로 받게되는 느낌 같은 것들이 있을 것도 같아서
용기를 내어 직접 상담을 받아볼 생각도 하고 있다.
올 한해가 내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고
내면에서는 뭔가 변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강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꿈도 자주 꾸고
새벽에 그런 꿈들 때문에 깨어나서 꿈해몽을 뒤적거리는 경우도
계속 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시계를 볼 때마다 오후 4:44이 계속 반복되던 이상한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지금의 내 상황은 동트기 직전, 가장 어두운
새벽처럼 느껴진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나를 둘러싼 이 상황의 갑갑함은 과연
바뀔 수 있을까?
[보너스동영상: 재미로 보는 나의 전생]
나는 전생의 몰락해가는 귀족가문 태생이었다는데
현생에서도 넘어왔다는 그의 경향을 보니 수긍가는 부분이 많았다.
어렸을 적 특히나 위인전을 즐겨읽었던 이유일 수도 있었겠단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나 자신을 위해 살라는 조언도 꽤 마음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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