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원 맨 밴드 Gee Gee Kettel과 딸 Soluna의 로드 블루스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07. 1. 8. 20:19



원 맨 밴드 Gee Gee Kettel과 딸 Soluna의 로드 블루스.....

일명 지지로 통하는 저드 지 케텔은 1959년 독일 Stuttgart 근교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여행과 노래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20살이 되던 해부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로 결심하고 원 맨 밴드의 삶을 시작한다.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중반까지 4-5년 동안 그는 자신의 씨트로앵 밴을 개조해~
유럽 전역을 돌며 길거리나 카페 또는 광장에서 홀로 스트릿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또 스위스의 Nyon Folk Festival을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며~
가수로서 또 방랑자로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다 1983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에서 스쿨버스를 사서~
6개월 간 웨스트 코스트 지역을 돌며 길거리나 마켓에서 공연을 하고~
또 라디오 출연이나 Oregon Country Fair 나 시애틀의 Bumbershoot 등
페스티벌 참가하며 방랑생활을 계속한다.
80년대 중반에는 원맨 밴드 동료인 Chris Lejeune 과 함께~
"Hot Feet Brothers"를 조직하여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태국,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지에서 공연을 한 후
여름 미국으로 돌아와 여행 쇼 팀인 “Old Time, New Age Chautauqua” 에 들어가~
Vancouver Folk Festival 등에 참가하며 북서 지방을 돌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던 중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Michael Hedges를 만나~
지지의 첫 앨범 "Hot Feet" 제작하기에 이른다.
1986~1987 두 해 동안 지지는 캐나다 퀘벡에서 무용수인 Odette를 만나~
유럽과 북미를 돌며 공연을 하였고 1988~1989에는 라틴 아메리카를 돌며 활동하던 중,
과테말라의 Lake Atitlan에서 2집 "Live In The Circus"를 녹음하였다.
그러다 부인이 된 "Annelis"를 만나 다시 남미 여행을 하며~
1991년 딸 Soluna Samay가 출생한다.

남미의 오지 Santiago Atitlan에 정착한 이들은~
수도도 전기도 없는 곳에서 자급 자족하며 현대문명에서 탈피하여~
그들만의 세월을 보내다가 친구의 요청으로 다시 독일로 돌아와~
독일 및 체크 등에서 활동하며 기타리스트이자 친구인 Dagobert Bohm의 도움으로~
앨범 "One Man Bandstand" 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90년대 중반 새 앨범 "Rockin´the Rhythm, Rollin´the Blues"를 발표하고~
자신이 가보지 못한 또 하나의 대륙인 아프리카로 건너가~
남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과 중동 지방을 돌며 연주 활동을 펼친다.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구가 되어 자란 Soluna는~
5살 때부터 드럼을 시작하여 99 발매된 "Roadsongs"에서 드럼 및 노래를 선보였다.
하지만 솔루나의 음악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어~
2000년도에 들어서 그녀는 어린 나이지만 베이스를 시작하였고~
1~2년 사이에 그녀의 보컬과 베이스 실력이 급전하며~
마침내 지지가 꿈에 그리던 부녀의 첫 앨범 "The Beat Goes On" 이 발매되기에 이른다.
앨범 발매 후 유럽 전역과 미국을 돌며 Jefferson Starship 과 Hot Tuna 에서~
피아노 주자로 활동한 Pete Sears와 잼 세션을 펼치는 등
화려한 나날을 보낸 지지와 솔루나는~
2005년 말 16곡의 블루스, 스윙, 컨추리 곡을 담은~
앨범 "Thinking Of You"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이 앨범에서는 역시 Gee Gee가 기타, 드럼, 하모니카와 보컬을 맡고~
Soluna는 더블베이스, 베이스 그리고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곡들은 히트곡이지만 지지의 곡 외에~
솔루나가 처음으로 쓴 곡인 "Do You Understand Me Now"와~
그녀의 솔로 싱글 앨범 수록곡인 "I Wish I Was A Seagull"이 보너스로 수록되어 있다.
Mamas & Papas의 "California Dreaming"을 시작으로~
90년대 초 엄청난 화제를 몰며 히트했던 Alannah Myles의 "Black Velvet",
Jose Feliciano의 "Listen To The Falling Rain",
Jimmy Cliff의 "You Can Get It If You Really Want",
Bob Dylan의 "Knocking On Heaven’s Door", Sade의 "Smooth Operator",
Coldplay의 "In My Place" 그리고 "Twist & Shout"과 "La Bamba" 메들리까지~
약간은 촌스런 하지만 그 어떤 음악보다도 어쿠스틱한~
지지와 솔루나 부녀의 로드 블루스는 그칠 줄 모른다...




Thinking of You (2006.07.03)

01 California Dreaming
02 Black Velvet
03 Just Your Fool
04 Listen To The Falling Rain
05 Sunny Afternoon
06 Bush & Shrub
07 Do You Understand Me Now
08 You Can Get It If You Really Want
09 Supergirl
10 Fever
11 Knocking On Heavens Door
12 Smooth Operator
13 Give Me Back My Freedom
14 In My Place
15 Sandy Boulevard
16 Medley: Twist & Shout / La Bamba
17 I Wish I Was A Seagull



Hit The Road Jack
Gee Gee & Soluna
live in Ferrara, Italy Aug. 2002

출처 : 조인스블로그

(http://blog.joins.com/tony4328)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mple Man - Lynyrd Skynyrd  (0) 2007.03.26
Le Vent  (0) 2007.03.24
이성원-엄마야 누나야  (2) 2006.12.24
내 생에 꼭 들어야 할 크리스마스 음반 Best 10  (0) 2006.12.23
[블루스]Too Little, Too Late-Rik Emmett  (0) 200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