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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낚시 (2024. 7.26.~ 27, 밤밭낚시터)

엄청 푹푹 찌는 날씨였다(폭염경보). 출근해서 해야할 일들을 서둘러 오전 중에 마무리하고오후에 사무실을 나섰다.시원하게 에어컨 쐬며 좌대 낚시를 즐겨볼 요량이었다.좌대 낚시란 말에 아내가 따라나섰다. 포천 밤밭낚시터 2인용 좌대 5호실에 짐을 풀고떡밥을 개고, 장비를 세팅하고, 몇 번 캐스팅하는데붕어 한 마리가 올라온다.아내는 낚시 대신 에어컨 바람 아래서 피서 중. 그렇게 낚시 시작한 지 한 시간 정도 되었을 때였다.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느닷없는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곧이어 천둥에 번개, 낙뢰까지 ....전기까지 끊어지는 등 난리도 이런 난리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 결국 오후 낚시를 포기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관리소로 갔더니주인장은 여기저기 전기에 대한 대책을 찾느라 어수선. 그렇게 ..

물가에서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