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준비 때문에 바빴고 사회까지 보느라 좀 지쳐 있었다.덕분에 주말 내내 시체놀이하다 맞이한 휴일 아침.갱년기 아내는 아침부터 더위에 못견뎌하고 ...그래서 아침부터 낚시터로 데리고 갔다.1인 좌대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쐬며 있으라고 ... 가는 길에 아점을 해결하려고 미리 알아봐둔,김치말이국수로 유명한 포천 맛집 중 한 곳인 곰터먹촌에 들렀다.아내는 비빔국수를, 나는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했다.비빔은 약간 매웠고 김치말이국수는 특이한 국물 맛을 낸다는 아내의 평.우리가 거의 다 먹었을 즈음, 본격적인 점심 시간을 맞아주차장에 차 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네 번째 방문이지만 아내는 처음 와보는 새마을낚시터.좌대비와 입어료 포함 5만원에 인원추가에 따른 추가비용을 받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