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901

(추억송) 투투 - 일과 이분의 일/ 황치훈 - 추억 속의 그대

투투 - 일과 이분의 일(내가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가요 중 하나)출근할 때 주로 라디오로 클래식을 듣는 편인데요즘엔 우연히 알게된 93.9 메가헤르쯔 주파수를 듣는 중.예전 팝과 가요들이 주로 나오는데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졌다.어제 출근할 땐 황치훈 노래를 들었다. 이 방송에서 누군가가 보낸 사연을 들었던게 기억났다.첫사랑과 헤어진 후 결혼을 하고 몇년이 흘러우연히 첫사랑과 통화를 하게된 여인의 얘기.그 남자 왈,- 첫 목련이 필 때면 너를 기다렸었어. 그 까페 창가자리에서... 연애할 때 했던 약속을 완전히 잊고 살았던 여자.그런 여자를 3년동안 그 자리에서 기다렸던 남자. 나도 잊고 있던 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음악이야기 2025.10.03

(수요일의 감성음악) 백소담 -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골목 끝 작은 그네에 앉아 하늘을 향해 날던 그때 해 질 녘 엄마의 부름 소리에 아쉬운 맘으로 뛰어갔지 손에 묻은 먼지조차 그땐 별처럼 반짝였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을까 그 웃음, 그 눈빛, 그 시간들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세월은 너무나 빠르단 걸 눈 감고 떠올리면 어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멀어졌어 학교 종이 울리던 그 아침 가방보다 컸던 내 꿈들 그리움도 몰랐던 순한 마음 이젠 찾을 수도 없겠지 사진 속의 작은 나를 다정히 안아주고 싶어 그때는 몰랐던 말들을 지금에 와서야 하고 있어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세월은 너무나 빠르단 걸 순간이 모여 추억이 되고 추억은 다시 그리움이 돼 하루가 길다 느꼈던 그 시절 이젠 한숨처럼 스쳐가 어디쯤 멈춰 서야 할까 잊지 않기 위해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그때가 참 소중했..

음악이야기 2025.09.10

이랑 - 늑대가 나타났다

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마녀가 나타났다부자들이 좋은 빵을 전부 사버린 걸알게 된 사람들이 막대기와갈퀴를 들고 성문을 두드린다폭도가 나타났다배고픈 사람들은 들판의 콩을 주워다 먹어 치우고부자들의 곡물 창고를 습격했다늑대가 나타났다일하고 걱정하고 노동하고 슬피 울며마음 깊이 웃지 못하는예의 바른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이단이 나타났다도시 성문은 굳게 닫혀 걸렸고 문밖에는 사람이도시 성문은 굳게 닫혀 걸렸고 문밖에는 사람이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이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이..

음악이야기 2025.09.10

(추천 가요) 그런 너, 그런 나

오랫 만에 가수 하림의 노래를 들었다.가사도 노래도듣기에 너무 좋았다. 가만히 한번 돌이켜봐 너를 스친 사람들 이유도 없이 미워했고 그런 널 싫어했던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 곁에서 늘 혼자 인게 편한 너 외로워 보여 그런 니 모습 너도 알고 있쟎아- 어릴때 처럼 널 보여줘 좋을 때는 웃어도 돼 예전에 너는 착한 아이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사람 수 많은 사람들 곁에서 늘 혼자 인게 편한 너 외로워 보여 그런 니 모습 너도 알고 있쟎아- 어릴때 처럼 널 보여줘 슬플 때는 울어도 돼 예전에 너는 착한 아이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사람 우~ 웃음도 눈물도 많았던 사람. 졸업식 행사를 치르고 와서더 공감되었던 듯 ... * 비긴어게인 livehttps://youtu.be/yOLVQ6EsGpM?si=rC_f26rAsC..

음악이야기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