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단체교육을 받느라 피곤했지만 이런 저런 생각도 많았던 하루. 오랫만에 한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반갑기도 했고 다양한 연령층 사람들 속에서 서로의 입장도 되어보고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기도 했던 날, 난, 그렇다. 사람들간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 우리들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거. 무슨 얘기인지 다들 알거다. 그래도 오늘 교육은 최소한 사람들 간의 갈등을 조금이라도 줄여볼 수 있는 효과는 있을게다. 그걸로 만족하자. 그런 시간이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앞으로 남은 7년 간의 시간,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좀 지치긴 했어도 (I형 인간의 특징) 결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