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천안에 이어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SRT를 타고 저녁 시간이 다되어 부산역에 도착. 예전에 지금의 부서에 근무했을 때 자가용으로 부산지역 고등학교들을 다녔으니 근 10년 만의 방문. 대학생 시절 친구와 기차로 왔었던 부산역은 무려 20년 만이었다. 무척 많이 변해 있어서 어리둥절할 지경. 일행과 떨어져 교육청 사람들을 만나 메이리라는 유명 중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밤에 숙소인 아난티힐튼 호텔에 도착. 호텔의 외관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입구도 특이해서 안쪽으로 돌아가면 막혀있던 입구가 나타나고 센서로 개방이 되었는데 무슨 SF 영화 속 장면같았다. 내부 복도 또한 매우 미려한 구조와 장식들로 채웠고 방안 구조 또한 최고급 호텔 다웠다. 이렇게 좋은 숙소에서 묵게되니 은근 피로가 가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