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무로 인해 점심 먹고 두어시간 정도 잔여업무를 본 후 고골낚시터로 향했다.
예정에 없던 짬낚시.
손맛터에 3시 쯤 도착해서 자리잡고 채비하고 나니 4시 좀 넘었네.
구두 신고 낚시라..ㅋ
첫 붕어.
떨궈주는 떡밥에 진심인 잉어들 ~
서서히 해가 넘어가는 중.
저녁 7시 반경 낚시 종료.
3시간 10여분 간 편안했던 혼자만의 시간.
아쉽지만 9수 정도 손맛보고 쿨하게 퇴장.
새단장한 이곳 커피를 아직 맛을 못봤네.
도로는 또 왜이리 막히는지 ....
바쁜 일상 속 틈을 내 찾는 물가.
그냥 저냥 아무 생각없이 앉았다 오는 것 같아도
꽤 힐링이 된다.
낚시가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거...
고기를 많이 못잡아도
만족할 줄 아는 수준이 된 더 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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