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고골 짬낚시2 (2022.6. 23. 오후)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2. 6. 23. 22:24

탄력근무로 인해 점심 먹고 두어시간 정도 잔여업무를 본 후 고골낚시터로 향했다.

예정에 없던 짬낚시.

손맛터에 3시 쯤 도착해서 자리잡고 채비하고 나니 4시 좀 넘었네.

구두 신고 낚시라..ㅋ

 

첫 붕어.

 

떨궈주는 떡밥에 진심인 잉어들 ~

 

서서히 해가 넘어가는 중.

 

 

저녁 7시 반경 낚시 종료.

3시간 10여분 간 편안했던 혼자만의 시간.

아쉽지만 9수 정도 손맛보고 쿨하게 퇴장.

 

새단장한 이곳 커피를 아직 맛을 못봤네.

 

 도로는 또 왜이리 막히는지 ....

 

 

 

바쁜 일상 속 틈을 내 찾는 물가.

그냥 저냥 아무 생각없이 앉았다 오는 것 같아도

꽤 힐링이 된다.

낚시가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거...

고기를 많이 못잡아도

만족할 줄 아는 수준이 된 더 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