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요즘 나는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2. 10. 23. 11:18

1.

토요근무를 마치고 일찍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여전히 티비뉴스를 켜놓은채 ...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아나운서들의 목소리는 잘 정돈된 서랍장 느낌이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과도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잡생각이 많을때 잠드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출장을 갔을 땐 여지없이 티비를 틀어놓고 잠에 들곤 한다.

 

2.

계속해서 꿈을 자주 꾸고 매번 그 내용이 생생히 기억이 났다.

오늘도 꿈을 꾸다 새벽에 깼다.

내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걸어가는데 직장 후배 둘이

나를 위로하며 같이 걸어가주는 장면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세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핸드폰으로 꿈 내용을 검색해보니

건강에 관한 심리몽일 수도 있고 앞으로 일이 잘 풀릴수도 있겠다는 예지몽이라고도 했다.

 

3. 

꿈을 자주 꾸는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한번 시험해보기로 해서 만원어치 복권을 사봤다.

결과는 뭐, 특별히 기대한건 없었지만 하아...

5장 모두 자동이었는데 좀 아쉬웠다.

그날 느낌이 나쁘지 않았고 특히 그날따라 수동으로 하고 싶었고

몇개의 숫자가 굉장히 뚜렷하게 떠올랐었다.

그런데 몇개 적다가 귀찮아서 그냥 자동으로 주문했더니 ..

애초 느낌대로 했으면 최소한 5만원 이상 당첨될 수 있었을텐데 하하 ..

 

4.

집에서 쉴 때에는 주로 유튜브를 자주 본다.

음악, 시사, 정치, 부동산, 드라마에 관한 것들과 

중3 늦둥이 아들을 위해 입시관련 동영상도 자주 본다.

입시에 관한 건 첫째아이 때처럼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고

부동산에 관한건 노후를 위한 탐색의 목적.

많이 볼 수록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어서 좋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하기에도 좋았다.

그래서 좀더 체계적으로 관련 영상들을 폴더로 정리해서 즐겨찾기해놓고 있다,

부자공부/노후대책/재테크/부업/부동산-갈아타기. 재개발, 오피스텔 등등

그런데 이게 다다.

어떤 영상은 끝까지 제대로 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노트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스스로 기록으로 정리해놓지 않으면

그 어떤 공부도 소용없을 것 같다.

 

#가끔은 아무렇게 살아도 망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루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어렵다  (2) 2022.12.09
홍화연배우  (2) 2022.11.23
잠, 꿈, 늙어간다는 것  (0) 2022.10.14
조직활성화 교육을 다녀와서  (0) 2022.10.06
MBTI  (1)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