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딸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다녀왔다.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송사와 답사를 주고받고 졸업식 송가를 부르던 그런 졸업식이 아니라
학예발표회 때처럼 TV 속 화면으로 중계되는 졸업식이라서
낯설고 한편으론 잠시 씁쓸하기도 했다.
한 아이가
일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학교를 떠나는 일인데
요즘 초등학교의 졸업식은 그저 졸업하는 아이들만의 행사인듯 해서였다.
어쨌거나, 딸아이가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한다 생각하니 참 기특하고 장하다.
말썽없이 참 예쁘게 잘 자라주고 있는게 속으로 얼마나 고마운지 ...
나현아,
독서상 탄 것도 좋고 학력상 탄것도 좋지만
그냥 이렇게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해주었다는게 제일 고맙구나.
수고했다..!
'블루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3월 30일 23시 35분에 작성한 글입니다. (0) | 2012.03.30 |
---|---|
2012년 3월 21일 21시 45분에 작성한 글입니다. (0) | 2012.03.21 |
2012년 1월 27일 23시 45분에 작성한 글입니다. (0) | 2012.01.27 |
새해 일상보고3 (1) | 2012.01.21 |
새해 일상 보고2 (1) | 2012.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