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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동네 헬스클럽에 아내와 함께 3개월을 등록하고 어제부터 다시 운동을시작했다.
와이프가 동네 주민센터에 3개월 5만원하는데 다니겠다는걸 내가 돈 대주고 같이 시작한 거였다.
같이 런닝머신에 올라가 10분간 걷기를 한 후, 달리기를 시작했다.
아내도 옆에서 속도를 높이고 같이 뛰기 시작했다.
아내가 과연 얼마나 버틸까를 생각하니슬그머니 웃음이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는 정확히 딱 1분을 뛰고는 나가 떨어졌다.
내가 옆에서막 웃었다.
집에와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했더니
그래도 10분간 뛰었다고 우기더라.
그래서 정확하게 10분간 걷기 한 후 딱 1분 뛰었다고 정정해주고 또 막 웃었다.
10분간 걷기 한 것도 힘들었던게 분명해,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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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 아침에 운동나갔니?
아내 : 아니.
나 : 왜?
아내 : 밤에 자기랑 같이 갈라고.
나 : 아침에 에어로빅하라고 했자노.
아내 : .....
나 : 왜 나하고 꼭 같이 가야하는데?
아내 : 쪽팔려소 ...
나 :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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