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나홀로 길을 걷네 ...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09. 1. 8. 00:56

Anna German
Ja Vais Seul Sur Ia Route (나홀로 길을 걷네)

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Lermontov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가네.돌투성이 길은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과거에 한점 후회도 없네.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다 잊고 잠들고 싶을뿐.  
Anna German(1936~1982) 
청아한 목소리로 우수에 젖은 러시아 로망스의 백미를 들려주었던 안나 게르만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뜻하지 않게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영광의 날들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 안나 게르만은
심한 교통사고로 십수년간을 후유증으로 고통받다가
마흔 여섯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러시아의 로망스들은
먼곳에서 온 기쁜 편지처럼 우리들 마음을 적셔주고 있다.
지난 1982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로망스를 불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였다.
(소개글 출처 : http://blog.daum.net/parkland/15713970)

"Ja Vais Seul Sur Ia Route " (나 홀로 길을 가네)

요절한 러시아 시인 레르몬또프(Lermontov)의 시에 곡을 붙인 러시아 민요

(이미지출처 : http://blog.naver.com/bom23354/100019738414)
'마치 한 마리 새가 창공을 날며 날개짓을 하는 듯한 부드러운 음색과 창법'
& 일상과는 다른 차원의, 
슬프지만 아름답고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