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의 일교차가 극명한 11월 초순, 늘 독조라 외로움에 빠질 걱정과 쓸데없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드디어 마전낚시터를 다시 찾았다.낮에 부모님께 칼국수를 대접하고 오느라저녁 6시가 넘어서 도착. 경험상 요맘 때 날씨엔 낮낚시 위주란걸 알고 있지만그리고 개인적 경험상 낱마리로 그친 경우가 많았었지만,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내가 얼마나 낚시가 늘었는지 ...게다가 새로 산 저부력 전자찌도 테스트해볼 기회.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낚시터 풍경.내가 포천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오렌지 빛깔 석양 때문이었다. 서둘러 상류 천막좌대 쪽에 2.9칸 낚시대를 펴고 323시리즈 떡밥과 어분, 갈새우+어분글루텐 조합으로 낚시 시작.25분 만에 첫 수가 나왔는데붕어 표정이 너무 재미있었다.이어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