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이영화를 본 것인지...봤다고 생각하는 것인지..헷갈린다 끊어진 필림같이 부분적인 장면..안소니 퍼킨스의 불안한 눈동자.. 페드라를 외치는 외마디 음성만이...내기억의 전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7년에 '죽어도 좋아'라는 제목으로.... 당시에는 절대 납득할 수 없는..근친상간, 동성애 등의 소재를 다뤄서.. 영화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알 수 없을 정도로 가위질되어 상영됐다 때문인지..영화보다는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가 맡은 OST가 더 유명하다.. 덕분에...무지 오래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쉽게 OST를 접할 수 있다... 비극적인 영화임이 분명한데...정작 남겨진 이미지는..즐거워만 보인다..-_-; [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Mikis Theodor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