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Taylor Swift - Shake It Off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1. 1. 1. 21:38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경자년이 지났다.

후련하다.

내가 중심이 되지 못하고 세상 흘러가는 거에 끌려다녔던 것 같아

괴로울 때가 많았는데

드디어 가는구나 싶어 정말 기뻤다.

마지막에 코로나19 검사까지 받는 등 우당탕탕 소란스럽긴 했지만

별 탈은 없었다.

참 잘 됐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세상은 내 마음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 뿐이다.

끌려다니지 말고

휘둘리지 않고

나만 바라보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지난 해의 여러가지 일들로

내 후반부의 삶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마음 단디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