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들이 있었던 경자년이 지났다.
후련하다.
내가 중심이 되지 못하고 세상 흘러가는 거에 끌려다녔던 것 같아
괴로울 때가 많았는데
드디어 가는구나 싶어 정말 기뻤다.
마지막에 코로나19 검사까지 받는 등 우당탕탕 소란스럽긴 했지만
별 탈은 없었다.
참 잘 됐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세상은 내 마음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 뿐이다.
끌려다니지 말고
휘둘리지 않고
나만 바라보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지난 해의 여러가지 일들로
내 후반부의 삶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마음 단디 먹자.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향 - 잊었니 (드라마 오! 삼광빌라! OST) (0) | 2021.01.05 |
---|---|
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0) | 2021.01.02 |
HONNE - no song without you (0) | 2020.12.31 |
[수요일의 감성음악] Jeff Bernat - Ms. Seductive (0) | 2020.12.30 |
[추천POP] heyden - let's play tug (0) | 2020.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