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10 (역방향) - 컵의 에이스 (역방향) - 지팡이 7 (정방향).
카드가 썩 유쾌하지 않게 나왔네.
일의 부담을 좀 내려놓고 단절된 감정의 흐름을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방어적으로 일을 하게 되는 하루.
아침부터 모 학과장으로부터 엄한 화풀이성 전화를 받은 터라 묘하게 상황이 들어맞는듯.
마지막 7개 지팡이 카드는 위에서 내려다보며 방어하는 형상이니
충분히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란게 유일한 위안.
타로카드 잡은 김에 이번 주 전체 운세도 볼까싶어 펼쳐봤다.
전체적인 운세는 매우 좋다.
컵 왕 - 연인 - 4개의 지팡이 카드.
특히 마지막 카드가 핵심.
감정적으로 매우 행복하고 인간관계적으로도 즐거운 한 주가 될거라고 나왔다.
요일별 운세는?
화요일(동전의 왕 역방향): 신뢰를 잃거나 실수할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을 미루라는 얘기.
수요일(컵 10): 매우 만족스런 하루.
목요일(월드 역방향): 제대로 마무리가 안되는 상황
금요일(컵 8 역방향): 미련과 집착을 버려야 하는 날
토요일(검 시종 역방향): 신중한 판단과 팩트 체크 중요!
일요일(지팡이9 역방향): 피로가 누적되어 휴식해야 하는 하루.
월요일(동전의 여왕 역방향): 현실적 문제 전반 재점검 필요한 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자세히 보면 비극이란 찰리 채플린의 말이 생각나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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