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곤지암 진우낚시터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9. 10. 27. 08:08

2019년 붕어회 납회를 앞두고 지난 봄부터 염두에 두었던 곤지암을 찾았다.

J모 선배님과 함께였는데 하필이면 그날 태풍 맞이가 되어버려 비바람 속에서 낚시를 해야 했다,

중류권 21번, 22번 1인 수상좌대를 빌렸지만 새벽부터 달려와 낚시한 선배님은 꽝, 나는 그나마 밤 10시 이후에 손맛을 보긴 했다.

10.2.~3.
10.2.~3. 조과

 

이후 10.4. 금요일 밤에 퇴근 후 단독 출조.

납회를 이곳에서 하기 위한 최종점검이었다.

밤낚시로만 10수 정도 한 듯.

 

그리고 10.11. 납회하는 날.

국가대표 야구팀 코치로 대회 출전이 결정된 차감독님 빼고 8명 참석.

상류에서 했는데 낚시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제일 연장자이신 고문님이 마릿수로 제일 많이 잡으셨고

L선배님은 6수 모두가 월척.

그래도 1등은 0.5cm 차이로 2마리만 잡은 L후배가 ㅎ

여기서 포인트는,

2명의 꽝조사가 나, 그리고 사전답사 동행했던 J선배님 ㅎㅎ;;

그래도 모두가 즐거워했고 특히 주인장 식당의 장맛에 모두가 감탄할 정도로 맛있는 낚시가 되어 다행이었다.

 

진우낚시터 전경
손맛터
사이즈 1등 & 마릿수 최다 고문님
참석 회원들

 

감탄스러웠던 이 집 장맛의 비결

 

이 날 이후, 개인적으로 혼자 다시 한번 도전.

하지만 갑작스런 날씨의 조화(?!) 탓에 전체적인 몰황 속 2연속 꽝 ㅜ.ㅜ.

진우낚시터는 중국붕어가 느긋이 올려주는 찌맛에 4번 연속 찾았던 곳이고

마지막에도 찌맛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어찌하랴, 가을 낚시가 원래 이러한 것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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