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새말낚시터에 이어 고골낚시터 밤낚시.
한여름의 더위를 피해 밤에만 집중해서 낚시하는데 나름 조과가 좋았었다.
햇빛에 오래 노출되다보니 앨러지가 생긴 탓도 있고
나이들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낚시가 힘들어진 이유도 ...ㅜ.ㅜ
여름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집중도 잘 됐고 조과도 좋았고 ...
다만, 모기만 피하면 되는데
지난 번 아내와 동출한 포천 밤낚시 때 급하게 오느라 모기향을 챙겨오지 못해
몇 번 물린게 결국 병원 신세까지 질 만큼 심한 피부 앨러지를 일으켜서
한 달 이상 고생 ㅜ.ㅜ
어젯밤 퇴근 후 8시 좀 넘어 도착, 아침 8시까지 했는데
12마리 ㅎ
밤에 꽤 추웠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게 분명했다.
활성도가 낮보다 못했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난 만족.
늘 그렇듯 2자리수 이상이면 난 불평스럽지 않다.
20마리 이상이면 정말 즐거운 낚시라고 하겠지만
10마리만 돼도 난 충분히 만족한다.
지난 주말 새말에서도 10수 정도 했던 것 같다.
지난 주중에 포천 우금에 혼자 가서 밤낚시했을 때도 그정도.
확실히 여름밤만 못하긴 하다.
분명히 가을이 온 것 같다.
그래도 이젠 어느 낚시터를 가도 꽝을 치지 않는 다는게 어디야, 하하.
* 설연 32칸대
연질대의 느낌이 궁금했는데 충분히 만끽했다. 충분히 휘어져서 긴장감 만땅. 다만, 고기 제압이 쉽진 않다. 빅사이즈 물고기를 걸게 되면 아무래도 옆 조사님에게 민폐를 끼칠듯. 내가 좀더 익숙해질 필요는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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