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를 확인하고 눈뜨자 마자 바로 낚시터로 향한다.
오랫만에 해보는 우중 낚시가 기대 반 걱정 반.
목표는 20마리로 잡고 출발~
낚시터에 9시에 도착, 관리소 앞 자리에 세팅을 마치고
9시 30분 낚시 시작~
지감독님 폭풍집어제부터 집중 투척.
반쯤 투척하고 나선 미리 준비해간 옥자매와 싹쓰리텐2 를 미끼로 번갈아 사용했는데
향붕어 아침장이 지났음에도 1시간 만에 세 마리, 2시간 만에 다섯 마리를 올렸다.
그리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
https://youtube.com/shorts/ko9hQgj97to?feature=share
천둥, 번개까지 ...
그래도 꿋꿋이 다 젖어가며 떡밥 투척.
그리고 계속 올라오는 붕어들...ㅎ
장대비 속에서도 향붕어들이 꿋꿋하게 찌를 올려줬다.
https://youtube.com/shorts/M-Pp19SzhyM?feature=share
비는 오후 2시가 지나서야 그쳤다.
그리고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빛.
잠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다시 낚시 시작.
또다시 올라오는 붕어들.
찌를 얼마나 기가막히게 올려주는지 ㅎㅎ
오후 5시가 좀 넘어서야 황홀한 찌올림을 멈추고 본래의 까칠한 입질로 변신.
파티 끄읕~
그렇게 오후 7시 반까지 재미있는 낚시를 하고 마무리.
목표는 채운 것 같다 씨익~
[후기]
- 향붕어도 붕어다. 비오는 날엔 토종붕어처럼 찌올릴 줄 안다.
- 지감독님의 폭풍집어제는 양어장낚시에서 진리다.
- 역시 군계일학 찌는 제대로다. 오늘 멋진 찌맛, 손맛 보게 해준 군계일학 핑크찌 땡스~
- 모노줄(2호)을 써서 찌올림이 더 좋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줄이 꼬여 두번씩이나 채비를 다시 한 건 좀 너무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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