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 Candy (2008)
마돈나 11집 Hard Candy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가 돌아온다! 4월 28일, 마돈나의 통산 11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워너에서의 마지막 타이틀인 [Hard Candy]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5년 발매 후 30개국에서 1위 차트에 오르며 8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이후 약 2년만의 신작이다.
[Hard Candy]라는 타이틀은 마돈나 본인이 캔디를 좋아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지만, 본 앨범의 강인함과 달콤함을 함께 드러내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마돈나는 이에 대해 ‘난 이번 앨범으로 당신의 엉덩이를 걷어 차는 동시에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 것’이라며 재치있게 표현하였다.
[Hard Candy]는 전반적으로 세련된 얼반(Urban) 힙합 비트가 가미된 클럽 스타일의 댄스뮤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더 썬(The Sun)지는 ‘본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여러 프로듀서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마돈나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팀버랜드(Timbaland),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네이트 ‘대인저’ 힐즈(Nate 'Danja' Hills) 등 이 시대 가장 ‘핫’한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특히 첫 싱글곡 <4 Minutes>의 피쳐링에 참여한 팀버레이크는 ‘본 앨범은 R&B, 팝, 댄스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지만 여전히 마돈나의 색을 잃지 않은 앨범’이라고 평했다.
< 4 Minutes >는 마돈나와 팀버레이크의 호흡이 한껏 섹시함을 발휘하는 한편 호른과 트럼펫 사운드가 파워풀한 느낌을 주는 댄스곡이다. 얼마 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부터는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 Candy Shop > 역시 그루브한 리듬에 중독성 강한 리프가 귓가에 맴도는 매력적인 곡이다. < Give It 2 Me >는 2000년대 들어 펑키하고 댄서블해진 마돈나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트랙이며, < Beat Goes On >에서는 힙합 아티스트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강렬한 랩과 비트가 돋보인다. 한편 < Miles Away >는 일본 후지TV에서 4월부터 방영될 새 드라마 ‘Change’의 주제가로 삽입될 예정이다. 마돈나의 노래가 TV프로그램 주제가로 사용되는 것은 사상 최초의 일로서, 여기에 일본 최고의 엔터테이너이자 흥행보증수표인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디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마돈나. 그녀에게 49세라는 나이는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하다. 오히려 해가 갈수록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그녀는 [Hard Candy]를 통해 초기의 댄서블한 사운드를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팝의 여왕이 선사하는 달콤한 캔디가 이번에는 어떻게 팬들을 유혹할지 기대된다.
*** 상기 글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ayi200130/150030895640 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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