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225

내 생애 첫 월척

모처럼 햇살 따스한 날, 지난 주에 나름 성과(?!)가 좋았던 고골낚시터로 향했다. 약 6시간의 짬낚, 그리고 6마리의 붕어. 대체로 몰황에 입질까지도 매우 약했던 낮낚시였기에 나름 준수한 조황이랄 수밖에! 큭.. - 여기저기 와서 내 낚시를 구경하는 이가 많았던 것을 보면 실제 괜찮았던 조황이었다. 월척인 것도 같고 ...약간 모자란 것도 같고,,,, 어쨌든 나는 이 녀석을 내 생애 첫 월이라고 부르고 싶다 2013. 12. 7(토) 하남 고골낚시터

물가에서 2013.12.10

부모님과 함께 한 일박이일 낚시여행

-부모님과 함께한 낚시여행- 어머니가 연세가 드시면서 부쩍 계절을 타시나보다.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양양 온천펜션 얘기를 자꾸 하시길래 낚시 여행과 가족 여행을 겸해서 다녀왔다. 나름 부모님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여행 코스를 짰는데 무척 만족해 하셔서 좋았다... 아버지는 메기매운탕을 왜이리도 맛있게 드시던지... 이래저래 낚시도 하고 부모님께 효도도 했던 기분좋은 가을 여행. _ 가족이 소중한 낚시인이라면 조과에 상관없이 가보기를 권해드립니다... # 여행코스 (제1일) 서울 -> 충주댐 전망대 -> 매운탕 -> 낚시펜션 도착 -> 휴식 및 낚시 (제2일) 펜션 -> 능암온천랜드 -> 온천욕 -> 서울 방문기간 : 2013. 10.26.~10.27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

물가에서 2013.11.20

밤낚시를 다녀오다

갑작스런 직장선배의 제안으로 1박2일의 밤낚시를 다녀오게 되었다. 아직 혼자서는 낚시갈 엄두를 못내는 초보강태공에게 같이 가자고 하니 나로선 고마울 따름이었다. 이천 각평 낚시터.. 예전에 한번 와보았던 곳. 올해 처음 떠나본 낚시여행이어서 마음이 많이 설레었었다. 그저 낚싯대 하나 드리워놓고 심드렁하게 앉아있는게 나의 낚시다. 그러다 보니 나의 고기잡는 도구는 늘 이렇게 2.8칸짜리 낚싯대 하나. 아직 고기잡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 붕어보다는 이런저런 잡념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고기들이 숨어버려서 나오지도 않는데 저 아침해나 낚아볼까? 붕어란 놈이 참 묘한게 사람을 가려서 미끼를 문다는 것이다. 나야 원래 실력이 없어서 그렇다해도 밤새 백전노장의 낚싯대마저 피해서 2~3미터 떨어진 우리 옆사람들의 ..

물가에서 200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