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225

2014 여름휴가 : 양평 백동낚시터 & 홍천강 견지낚시

휴가의 첫날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가까운 양평 백동낚시터로 정하고 고고씽~! 주말이라 역시 도로에 차가 많아 한시간 좀 넘는 거리를 세 시간 넘어서 도착... 살치들과의 싸움에 지친 대신, 맑은 물에서 조개도 줍고 다슬기도 잡고 무지개도 보고 물뱀도 보면서 맑은 공기 속에 텐트에서 힐링하는 하룻밤을 보냈다. 총무님과 사모님의 친절은 보너스~! 다음 날 홍천으로 이동, 무조건 휴식을 취하면서 휴가를 만끽했고 그 다음날 오후엔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 홍천강 줄기를 찾아 견지낚시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 견지낚시 처음 해보는데 물고기가 잡히는게 넘넘 신기했다. 딱 2마리 잡긴 했지만 손가락 끝에서 전해져오던 짜릿한 입질이 참 인상적이었던...! 하지만 아쉽게도 산메기낚시는 실패 ㅠ.ㅠ 참고로, 견..

물가에서 2014.08.06

하남 고골

독일 여행 후 손맛이 너무 그리워 찾은 하남 고골. 주말에 사람이 너무 많아 결국 평일에 휴가를 내고 밤낚시. 처음부터 잉어를 잡아 손맛을 징하게 볼 참이었다. 에코스페샬 3+ 찐버거1의 비율 그리고 딸기 글루텐과 생새우살^^ 잉어 3, 향어 2, 붕어 3 밤사이 심심하지 않게 적당히 잡았다 ^^ (잉어 제일 큰 넘은 와이프가 커피 배달와서 5분만에 잡아낸....^^)

물가에서 2014.07.20

안성 두메낚시터에서의 시조회

직원낚시회 회장이 된 후 첫 시조회. 우리 회원이자 야구부 감독이신 차감독님의 추천으로 두메낚시터로 고고. 지난 해 납회 이후 회장으로서의 첫 시조회라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두메낚시터는 워낙 잘 알려졌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 나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붕꿈 까페 회원님의 쪽지 한 장에 전날까지도 고민이 많았었다는... 그 내용인즉, 우리가 예약한 연안좌대에 밑걸림이 너무 심해서 고생스럽고 또 조과도 매우 미천했다는 ... 차감독님에게 미리 잘 좀 살펴달라는 부탁을 하고 금요일 오후에 세 분의 회원들과 출발. 난 처음 가는 곳이었으나 다른 회원들은 모두가 여러번 다녔던 곳인지라 다들 감회가 새롭고 설레인다는 말씀들이셨다. 내가 낚시한 자리 ↓ 이 멋진 풍경 속에서 어찌 힐링이 되지 않으랴! 좌..

물가에서 2014.04.28

곤지암 택암낚시터

(예비)창업자 교육 및 멘토링 캠프 출장중 짬을 내어 밤낚시를 했다. 출장지(곤지암리조트)에서 가까운 거리순으로 한일/진우/유정/추곡/택암 등 나름 괜찮은 낚시터가 여럿 있었다. 최종적으로 정한 장소는 곤지암리조트에서 15km 정도 떨어진 택암낚시터. 밤낚시만 가능한 점을 감안, 짧은 시간안에 손맛을 볼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의 양어장이 적절하리란 생각 때문이었다. 게다가 4짜 붕어를 풀었다는 얘기까지 있었기에... 택암에 밤 10시 30분쯤 도착, 주인장을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눈 후 낚시 시작. 자정 내외까지 붕어 2수를 했는데 입질 폭이 매우 컸다. 하지만 이후부터 새벽까지 고전. 보름달의 영향인지, 아니면 흐린 날씨 탓이었는지 입질이 한마디 혹은 반마디에 그치고... 게다가 스위벨 채비는 이날따라 왜..

물가에서 2014.04.19

2014.4.5. 양평 그린낚시터

식목일 날 양평 가는 길.. 체증이 심해서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가는 길부터 심란...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 두 번째 방문이지만 정말 기분이 상쾌했다. 붕어회 OB회원이신 J실장님이 오신다고 했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전화를 걸었더니 바람이 심해서 낚시를 포기하려던 참이라던... 그래도 내가 오랫만에 뵙자하니 기꺼이 일산에서 달려와 주신단다. J실장님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쪼아보는 중. 내 자리 좌측 포인트. 평소 가장 잘 나온다는 관리사 앞 잔교. 하지만 이날은 바로 옆 수상좌대에서 붕어 두세마리 나왔다. 내가 낚시한 자리. 내 자리 우측 맨 끝 수초옆에서 짧은 대로 한 두수 하신듯. 그리곤 몰 꽝 ㅠ.ㅠ 사짜를 꿈꾸며 떡밥 한 바가지 이상을 들이부은 경력 50년의 J실장님도 꽝. 관리사 앞 잔교에..

물가에서 2014.04.14

불량 찌

동묘 쪽 풍물시장을 돌다가 낚시상점에서 3개 만원에 산 요수찌. 나이 든 두 노인네가 너무 고른다고 자꾸 책망하듯 말해서 급하게 고르다 보니 세 개 중 두 개가 문제가 있네... 마지막 사진의 찌는 그럭저럭 사용이 가능하겠으나 처음에 고른 황도찌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보인다, 세 군데가 칠이 벗겨진 정도가 아니라 파손 수준이어서 아무래도 물이 스며들 것이고 그렇게되면 찌의 원래 부력이 아무 소용이 없어지는 셈이니.... 참 괘씸하네 이 사람들 ....

물가에서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