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처음 가서 꽝치고 왔던 기억에 근 10개월간 멀리 하던 마전. 낚시회 선배님의 밤낚시 초청에도 미적거리며 답을 안하다 배수와 메르스 탓에 결국 다음날 아침 북쪽으로 ... 낚시회 후배님과의 동출이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 오전 7시 10분 출발하여 도로 위에서 후배님 차를 만나 마전낚시터까지 동행. 도착하자마자 전날 밤낚시를 하신 선배님을 찾아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부교 제일 끝, 마전의 명당 포인트에 자리하셨으나 자정 이후의 비바람과 돌풍 등으로 인해 붕어 4마리뿐인 부진한 조과. 그래도 명당 자리이니 9시쯤 되서 당신 철수하면 물려받으라 하시는데 왠지 자리가 불편해보여서 정중히 사양하고 부교 초입과 천막 경계 부분 생자리에 착석. 대강 자리 정리정돈이 된 후 우선 아침 식사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