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863

아리의 Kiss me darling

많이 달라졌다.한국사람 뿐만 아니라아시아 청소년들의 정서까지녹여낼만큼 세련됐다.개인적으로는 세련된 음악을 찾아 굳이 클럽음악을 검색하지 않아도 될만큼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충분히 갖추었다.다름이 아닌 우리나라 댄스가요 얘기다.요즘 대세라는 걸그룹들의 음악은 가창력 논란에도 불구하고충분한 매력을 뽐낸다.그렇게 세련된 음악들 속에서 묘하게 귀를 잡아끄는 노래를 하나 발견했다세련되지 않았다.오히려 세련됨 속에서 세련되지 않아 도드라진다고나 할까.하지만 낯설지가 않다.80년대의 락 분위기를 풍겨서일 것이다.얼핏 일본음악적 요소도 느껴진다.캔디락이라는 장르 때문이었을까?바로 아리의 Kiss me darling 얘기다.

음악이야기 2010.07.29

낯익은 그 목소리 스웨덴 가수 `韓서 살아요`

# 장면 오래된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수경.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울고 있다. 우연히 그 곁을 지나가는 동욱은 말없이 수경의 귀에 이어폰을 꽂아준다. 그 순간, 귓가로 흘러 들어온 노래 한 소절이 상처받은 수경의 마음을 위로한다. '내 마음을 파헤치세요'라는 뜻의 가사가 반복되며 울려퍼지는 노래, 'C'mon through'다. 2006년 방영된 국내 인기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삽입곡인 이 곡은 종영 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드라마를 기억하는 이유 중 하나다. # 우리 집은 신촌 22일, 이 노래를 부른 라쎄 린드(36)는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공연중이었다. 낯선 스웨덴 가수의 음악에 의외로 많은 한국 관객들은 익숙하게 따라 부르고 있었다. 전 세계 수십개국을 다니며 음악 활동을..

음악이야기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