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풍경 소리 듣다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4. 10. 15. 12:12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거든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카센터에 정기점검 맡기고 근처에 아내와 간단히 점심할 곳을 찾아

지나가던 건물 입구에 써 있던 문구.

단박에 시(詩)의 한 구절이라는건 알아차렸지만

누구의 시였더라?

 

시 내용보다 더 가슴이 짠했던 건

그 건물이 요양원이었다는 거 ...

 

(詩 정호승 - 풍경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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