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타로 Tarot

회사가기 싫은 날 펼쳐본 타로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5. 7. 1. 10:59

앞으로 3개월에 대해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황

위- 3개월간의 운세, 아래-이후의 상황

 

현실은?

 

직업적으로 보면

"자신의 에너지나 실력에 비해 보상이 부족하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상태. 특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 지금의 일에 너무 얽매이기보다는, 다른 가능성이나 방향성을 유연하게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길이 될 수 있음"

인간관계적으로 보면

"관계 속에서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이나 필요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외로움이나 거리감이 커지고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들 수 있는 시기

라고 나온다. 하아 ...

솔직히 요즘 일이 너무 재미없고, 후배들 업무태도에 화가 날 때가 많고 직장에 대해 실망감도 크고

천직이라 믿었던 내 직업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어서 남모르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타로에서 이렇게 나오니 말문이 막히네.

결국 내게 잠재되어 있던 감정적 불안감이란게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그래서 갑자기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가 생겼던 거였구나 싶었다.

 

그럼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ChatGPT에게 물어봤더니

직업적으로는 업무 재조정 요청, 이직이나 부업 고려, 자기 브랜드 구축 이라는 선택지를 제시해줬고

인간관계적으로는 감정적 거리두기(또는 더 적극적인 대화시도), 관계 패턴을 객관화하기,

새로운 관계 확장이라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해줬다.

 

새로이 할만한 일로는 "혼자 집중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 "리더십과 콘텐츠를 연결한 일",

"수익성과 자기 성장 둘 다 잡을 수 있는 일"이 좋다는데

이 중, 과연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무엇일지, 내가 과연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조차 모르겠다.

정리하다보니 또 열 올라오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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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개인적인 내용 같아서 고민되었지만,

직장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