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끝 작은 그네에 앉아
하늘을 향해 날던 그때
해 질 녘 엄마의 부름 소리에
아쉬운 맘으로 뛰어갔지
손에 묻은 먼지조차
그땐 별처럼 반짝였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을까
그 웃음, 그 눈빛, 그 시간들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세월은 너무나 빠르단 걸
눈 감고 떠올리면
어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멀어졌어
학교 종이 울리던 그 아침
가방보다 컸던 내 꿈들
그리움도 몰랐던 순한 마음
이젠 찾을 수도 없겠지
사진 속의 작은 나를
다정히 안아주고 싶어
그때는 몰랐던 말들을
지금에 와서야 하고 있어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세월은 너무나 빠르단 걸
순간이 모여 추억이 되고
추억은 다시 그리움이 돼
하루가 길다 느꼈던 그 시절
이젠 한숨처럼 스쳐가
어디쯤 멈춰 서야 할까
잊지 않기 위해
지나고 나서야 알았어
그때가 참 소중했단 걸
돌아갈 순 없지만
마음속 깊이
오늘도 난 그리워해

근무시간 조정으로 주 3일 연속 야간근무를 하게되면서
여유로운 수요일 아침을 맞게되었다.
이런 저런 기사들과 음악들을 찾아 들으면서
비로소 내 일상이 안정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무릎이 완전히 낫지 않은 것 빼고는
잘 지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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