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 미안함
2024.2.27. 결국은 변화였다. 내가 원한 것도, 상황도 그랬다. 3.1.자로 새로운 부서 이동 발령을 받으면서 가슴 한 켠을 짓누르던 속박과 스트레스로부터 일단 탈출하게 됐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는 또다른 걱정도 부르는 법. 일단 다행이라 여기며 새로운 곳에선 더이상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게 되기를 바래야지. 사실, 발령 나기 며칠 간 정말 이상한 일들이 많았다. 아랫 사람들이 연달아 사고를 치는, 정말 상상하지 못하는 사고들도 연이어 생기는, 정말 엄청난 일들이 발생하여 뒷수습하느라 정신줄 놓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다 이런 변화가 있으려고 그랬나 보다. 이동수가 있다더니, 그 말이 맞았네. 이동해야 살 수 있다고도 했으니 난, 살았다. 전보발령 소식을 듣고 상사인 L원장님이 급히 행정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