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5. 5. 14. 09:37

 

 

 

지난 5월 10일, 초등학교 은사님의 회갑을 맞아 배남(배워서 남주자) 제자들이 잔칫상을 차렸다.

정신없이 바쁘고 해서 준비에 별 도움도 못되었는데 많은 제자님들이 수고를 해주었다.

현수막도 제작하고 테이블마다 일일이 꽃단장도 직접 하고 장소도 정하고 선생님 몰래 카톡과 밴드 회의며 수시로 007작전 수행 끝에 마련된 자리.

다들 참 고생많았고, 고참 제자로서 준비에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고...

선생님을 닮아 한결같이 순수하고 선한 사람들....

내가 직접 선생님을 모셔오긴 했지만 내가 늦어서 선생님과 사모님을 기다리게 한건 정말 죄송스러웠다.

오랫만에 스승의 은혜를 부르니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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