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용인 사암지로 떠난 낚시여행.
비록 낚시는 나 혼자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했다.
3.2칸 두 대에 3.0칸 한 대 편성.
신장떡밥과 어분계열 혼합, 바닐라 글루텐, 지렁이를 미끼로 새벽 1시반까지 열심히 해봤지만,
초저녁에 나와 준 9치급의 이 녀석이 유일한 붕어였다고나 할까.
저녁부터 밤 사이 붕어 1수, 애기붕어 1수, 빠가사리 1수.
그리고 아침에 빅 배스 한 마리.
대낚시로 생전 처음 잡아보는 배스인데 첨부터 너무 큰 넘이 왔다, 크큭.
사실, 저녁 타임이 기회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가족이 있는지라(?!!)
입질을 뒤로하고 산책 겸 저녁식사를 하러 다녀와야 했다.
가족은 소중하니까.. ^^ㅣ익
다음날 아침,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민규를 위해 에버랜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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