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1일차 일정을 마치고
리조트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한일낚시터를 찾았다.
원래는 진우낚시터를 가려고 했었는데
네비가 이곳으로....ㅎ
(둑방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과 달리 실제 낚시터 규모는 아담했다.
관리사 입구쪽에서 계곡물이 낚시터로 유입되고 있었다.
확트인 곳도 좋지만 어차피 밤낚시를 할거라
그냥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다.
평일이어서 본의 아니게 독탕을 차지하게 되었다 ㅎ
느긋하게 마음먹고 다소 둔하지만 전자찌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낚시 시작)
첫 수부터 제법 묵직한 손맛의 월척이 올라왔다.
이어서 올라오는 녀석들도 비록 사이즈는 9치급일지라도 힘이 좋았고 체고도 높았다.
(첫 수로 나와준 월척)
바닥에 삭은 나뭇잎들이 깔려있고 전자찌를 사용해서인지
대체로 빠는 입질들이 많았던 듯.
그래도 역시 독탕인지라 낚시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새벽 1시쯤 되니 물도 차고 몸도 춥고 해서 차에서 잠을 청한 후
아침 6시반에 나와 1시간 정도 오전 낚시를 즐겼는데
오전엔 덩치 큰 향어 2마리의 얼굴 확인.
(조과)
입질은 자정 무렵까지 활발했고
그 이후는 자느라 모르겠다.
주인장의 조언에 따라 지렁이 짝밥을 썼는데
골고루 입질을 해주었다.
꽃나무 바로 밑 곶부리에서 낚시를 했는데
그 이유는 그곳에서 3.2칸에 밤낚시 입질이 있다는 얘기 때문.
요즘 산란기철이라서인지 주로 밤에 연안쪽으로 고기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2.9칸 이하가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
둑방쪽으로 산책 겸 낚시터를 둘러본 후, 다시 일정을 소화하러 리조트로 귀가했다.
(둑방 쪽에서 바라본 낚시터 전경)
(정중앙_낚시한 자리)
.
'물가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산우리음식점(구 굴다리손맛터) (0) | 2018.06.24 |
---|---|
포천 밤밭낚시터(2018. 5.6.~7) (0) | 2018.05.10 |
용인 사암지에서 (2018.4.14.~15.) (0) | 2018.04.17 |
낚시터에 가면 (0) | 2018.03.24 |
고골낚시터_2018년 봄 (0) | 2018.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