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이후 거의 물가를 찾지 못했다.
다소 추위가 주춤한 틈에 놀이터라 할 수 있는 하남 고골낚시터를 찾았다.
1차 2월 24일 꽝. 일부 해빙된 찜질방 앞에서 낮낚시.
2차 3월 3일 꽝. 당일 오전 보트로 얼음을 깼던 소나무 앞 포인트.
정월 대보름달만 실컷 구경하고 옴.
3차 3월 8일 평일 낮부터 밤.
귀차니즘을 벗어나 채비를 새로 정비하고 찌고무 딸깍 정밀 찌맞춤
- 모노 1.5호, 스위벨
- 3그람대 나루예찌, 70cm
- 신장 3, 아텍 1, 찐버거 1, 물 2
- 바닐라 글루텐과 떡밥 혼합, 지렁이
이 날은 물가 전역이 해빙되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했으나 전날의 비와 바람이 변수. 밤에는 잠깐 비까지 내리고...
과연 조과는?
약 10시간 동안 총 26수.
평소보다 살치 성화는 덜했고 대부분 발갱이와 향어.
겨우내 굶어서 인지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녀석들이 많았다.
찌 올림은 깔끔.
지렁이에 잉어, 향어가 많았고
떡밥과 혼합글루텐은 주로 붕어 입질.
개장일(3.10.)에 결혼식장 가야해서 병원 다녀오면서 미리 다녀왔는데
잘 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물가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사암지에서 (2018.4.14.~15.) (0) | 2018.04.17 |
---|---|
낚시터에 가면 (0) | 2018.03.24 |
찌올림을 찾아_고골낚시터 (0) | 2017.10.23 |
연휴 마지막 이틀간의 낚시 (2) | 2017.10.11 |
추석 연휴에 낚시한 이야기2: 도곡낚시터 (2) | 2017.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