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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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국의 야경배경, 비싼 자동차, 여러가지 명품들과 비싼 숙소에서의 하룻밤 등등.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자랑질(?!) 같은 건데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이것들을 부러워하고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대개 인플루언서로 사회적 영향력을 주도하는 그룹에 속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그들의 부러움을 팔아 돈을 번다.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인플루언서들을 부러워하면서 그보다 훨씬 많은 수십, 수백배의 평범한 사람들을 루저로 취급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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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애를 잘하는 남자, 또는 잘생기고 이쁜 남녀를 보면 부러워하는 마음이 드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건, 그들이 특별하다는 뜻일 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무엇인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볼 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은연중에 그런 사람들을 얕보고 업신(?)여기며 살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도 특별하다. 그들이 뛰어난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만큼 말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말을 못하는 사람이 무언가 잘못한 것은 아니며 그런 이유로 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우습게 보여지면 안되는 것 아닌가 싶다.  우리는 모두가 공부잘하는 사람이 될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내신성적 상위 10%라는 건 나머지 90%의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90프로의 사람들 때문에 그들이 뛰어나다고 인정받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들이 있어 그들이 성적우수자로 특별하게 대접받는다. 나는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상위 1프로의 천재보다 99프로의 평범한 사람들, 그중에서도 하위 10프로의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갖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가장 절실하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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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가진 돈이 없다고 루저로 취급받아선 안된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머저리같은 남자로 취급받아선 안된다.
예쁘지 않다고 인격적으로 모욕당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못했다고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다고 여겨져서는 안된다.

성공한 사람은 스스로 노력한 부분에 대해 당연히 칭찬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 함부로 취급해도 된다는 논리가 되어선 안된다.
힘이 세거나 좋은 신발, 비싼 옷을 입었다고 
함부로 남을 괴롭힐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공한 인생의 예시에는 보여질 수 없는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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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심각해지는 왕따문화에 따른 학교폭력에 대해 분명 나쁜 짓임을 알면서도 힘세면 당연히 그럴 수 있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인플루언서가 못되는 사람들을 함부로 여기는 사회적 경향과 맞물려 솔직히 불편한 마음이 들어 한 마디 해봤다. 적어도 나쁜 짓임을 지적받으면 인정할 수 있는 용기. 이게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조던 피터슨, 그는 남녀를 구분짓거나 무조건 남자편에 서서 여자를 공격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상대적으로 약지 못한 청년들, 그 중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남들보다 못한 처지에 놓여있는 남자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우리 모두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얘기들을 여성우월주의자들은 참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그가 도와야한다는 대상이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논리도 없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에게 온갖 악담을 퍼붓는다.  남녀의 차이 대신 남녀간에 누가 우월한가를 말하는 자는 여자건 남자건  비판받아야 한다. 그게 그의 입장이면서 동시에 내 생각과 같다고 믿고 있다.  한 여성 영화감독의 말도 안되는 비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가 보여준 눈물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의 진심을 보여줬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