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풀겸 집근처 낚시터로 짬낚을 다녀왔다.
새벽에 영하로 떨어진 후에 10도 이상 오르는 낮기온.
낮과 밤의 일교차가 5도 이상 차이나는 날은 경험상 낚시가 잘 안되는데
이날은 거의 10도 이상 차이가 났다.
어차피 늦게 나가 일찍 오려는 짬낚시인지라
그냥 쉬자고 하고 다녀왔다.
오후 3시쯤 도착, 3시 반경 대를 펼치고 보니 참 평화롭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제에 이어 여지없이 날아드는 업무 톡.
그냥 한숨만 나왔다.
꾹꾹 화를 참으며 낚시에 집중해 보지만
전체적으로 고요한 이 곳.
그렇게 날이 저물고
7시까지 겨우 3마리로 마감.
날이 저물기 무섭게 차갑게 떨어지는 온도와 몸상기운으로 인해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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