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전 주 새말낚시터
전 전 주 창포낚시터
전 주 새말낚시터
때로는 낮낚시 짬낚, 어떤 날은 밤까지 해봤지만
매번 달랑 한 마리 조과.
나는 낚시를 왜 하는 걸까?
직장에서 식어가는 의욕처럼
물가에서 고기낚는 재미도 사라져 간다.
습관처럼 가고 있지만
조과는 거의 꽝 치는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다시 찾은 새말낚시터.
초보자처럼 다시 낚시 동영상을 보고
새로운 떡밥 레시피도 준비해봤다.
11시 50분경부터 밤 9시까지.
이전과 달리 비교적 선방(?!)
Laufey - I Wish You Love
낚시는 삶과 똑같은 것 같다.
열정이 식으면 인생이 재미없는 것처럼
낚시도 그러하다.
낚시줄이 꼬이듯
내 인생도 꼬여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조.화.롭.지. 않.은. 내. 인.생 .의. 시.간.들.
천상천하 유아독존 외치며 무수히 혼자 지샌 밤들, 그 별들.
오늘 유난히 그 밤별들이 그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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