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가을 그리고 낚시2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3. 10. 26. 20:43

지난 일요일 밤에 새말낚시터를 찾았다.

지지난 주 밤낚시가 아쉬워서 휴일 오후 3시에 다시 밤낚시 도전.

새벽 1시까지 8마리 정도.

역시 가을 밤 낚시는 만만치가 않으네.

 

그래서 오늘은 낮낚시를 해봐야 겠다 작정하고 휴가를 내고 다시 찾았다.

아침 10시 좀 넘어 도착, 제일 구석진 자리를 찾아 

새로 구입한 백작 주몽 2.9칸 쌍포로 시작.

붕어밥은 어분+포테이토와 옥수수글루텐+옥수수어분 조합.

 

30분도 안되어 첫 수가 나와줬다.

이후에도 몸통까지 찍어주는 붕어들.

 

역시 향붕어는 오전장이 최고다.

 

오후 2시에 쌀국수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

확연히 가을이 깊어간다.

 

 

저녁 6시까지 네시간동안 요녀석들을 만났다.

밤보다는 그럭저럭 잘 나와준다.

중간에 헛챔질도 있고 해서 링을 추가했다가 뺐다가 하면서 조절했는데

아무래도 작은 살치들 입질들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소나기도 내렸었다.

 

그리고 맞이한 저녁.

5

급작스럽게 어두워진 하늘 때문에

5시도 안되어 찌불을 밝혔지만 ...

 

 

폭우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천둥에 번개에 우박까지 쏟아지는 날씨.

 

결국 아쉬웠지만 6시에 철수 결정.

 

 

 

[낚시후기]

가을, 새말낚시터는

밤보다는 낮.

 

 

콜드(Colde) - 아무도 모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