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변화들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4. 4. 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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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올해엔 좋은 일이 많이 있을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이동수, 횡재수, 문서운, 귀인운에 해외가는 얘기까지 

남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은 죄다 들은듯.

물론, 그냥 유튜브에서 재미로 본 타로 얘기라

그냥 재미있다고만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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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이 지난 지금의 내 상황을 살펴보니,

3월에 개인적으로 원했던 인사이동이 있었고

해외연수대상자로 선정되어 곧 유럽에 갈 예정이고

자동차도 사고 팔았고

새로 옮겨온 부서에 근무중인 직원이 예쁘고 일도 잘하니 귀인을 만난 듯 하고 ...

진짜 이제부터 제대로 변화가 찾아온 것 같다.

원우회 회장과도 처음부터 원만하게 서로 돕고 있고

원생들과도 볼 때마다 서로 인사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나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고

나와 일하게되면서 실제로 일을 더 즐겁게 하게 되었다고 하니

올 상반기는 정말 선물같은 날들이 내게 온 것 같다.

더불어 내게도 변화가 생겼다면 그건

예전에는 좋은 일이 생기면 마냥 기쁘지 않고 불안한 마음도 들었었는데

지금은 그냥 느긋하고 편안하기만 하다는 거.

평생 일 만하다 처음으로 휴가를 받은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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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앞으로 다가올 좋은 인연들을 위해

사무실 청소를 했다.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질 수 있게

입구부터 먼지를 쓸어내고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주고나니

한결 사무실도 밝아지고 기분도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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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 중.

머리 스타일도 가끔씩 바꿔주고

상황과 그날의 기분에 따라 평소 즐겨입던 잠바 대신 수트를 입기도 하고

청바지나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기도 한다.

각 스타일에 따라 보여지는 모습 차이가 상당해서

나름 주변 사람들에게

나름 보는 맛(?!)를 제공하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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