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거든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카센터에 정기점검 맡기고 근처에 아내와 간단히 점심할 곳을 찾아
지나가던 건물 입구에 써 있던 문구.
단박에 시(詩)의 한 구절이라는건 알아차렸지만
누구의 시였더라?
시 내용보다 더 가슴이 짠했던 건
그 건물이 요양원이었다는 거 ...
(詩 정호승 - 풍경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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