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가야겠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중이다.
이건 비밀이지만
올 한해 열심히 급여 외 수당을 모아둔게 있어
여행 경비 부담은 좀 덜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어디로, 언제 가야할지....
운동 마치고 생생정보통의 무식한 여행이란 코너를 보는데
괌이 나온다.
반팔을 입고 있는 모습, 더워죽겠다고 시원한 물을 찾는 장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묘한 대조를 이루며 호기심을 끈다.
괌에 대해 좀 알아봐야지.
오늘도 휘트니스센터를 다녀왔다.
세번째 날...
오늘부턴 걷기와 뛰기를 반복했는데
쇄골쪽이 좀 땡겼다.
정말 저질체력이야 난;;;
덕분에 땀을 많이 흘려서
수건 두장을 써야 했다.
뛰는 도중엔 웃옷을 빼서 눈 위로 흐르는 땀을 닦는다고 하다가
러닝머신에서 밀려 떨어지기도 했다 ㅎㅎ..
운동을 마치고는 스파에 가서 뿜어져나오는물로 마사지를 받고
나와서는 휴게실 안락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TV를 보고...
럭셔리한 이곳은분명 천국까지는 아니더라도
천국에 입장하는 대기실 같은 곳이란 생각을 했다.
샤워장도 개인별로 칸막이가 되어 있고
욕장엔 온천욕탕이 종류별로 여러개 있으며
특히 화장실은 디자인도 좋고 럭셔리해서볼일 보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직원들은 나랑 눈 마주칠 때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이런 대접(?!)에 익숙치 않은 나로선 가끔민망하게시리 허리까지 숙여 인사를 받기도 했다.
참으로 호사스러운 사치일 수밖에.
그래도 내게 이런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건
정말 고마운 일이겠지.
Izzy - A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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