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2011년 11월 2일 23시 8분에 작성한 글입니다.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1. 11. 2. 23:13

아이가 설소대 단축증이랜다.

며칠 전 같이 놀다가 아이가 호므런~! 이라고 발음해서 좀 이상하다 했는데

결국 설소대 단축증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간단한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나현이 어려서 수술로 고생한 기억이 있어

마음이 놓이질 않았다.

좀더 전문적인 병원을 알아보라고 했다.

사실 와이프가 한양대 병원에 수술날짜를 잡아놓았었는데

내가역정을 냈다.

왜 매사 자기 혼자 결정을 하는지...

내가 그런 부분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얘길 해도

고쳐지질 않네..

몇몇 전문병원에 다시 문의하여 수술할 병원을 정하기로 했다


◆설소대 단축증이란

'설소대'라고 불리는 혀 밑의 띠 모양의 조직이 지나치게 짧거나 혀끝에 붙어 수유 문제나 언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적 질환이다. 혀가 입 안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데, 혀 밑에 띠처럼 생긴 설소대가 혀를 당기고 있어 혀를 앞으로 내밀었을 때 혀끝이 당겨져 갈라져 보인다. 발음 문제로는 '트', '드', '르', '라' 등 구강 앞 부위 혀를 통한 소리를 낼 때 장애를 나타낸다. 1천명당 1~4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보통 감기 등 다른 질환으로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등에서 진찰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혀 짧은 소리 때문에 상담하다 발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