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황가람 몇달 전에 중식이의 노래로 처음 알게된 곡.그 땐 날 것의 느낌이랄까, 오랜 후배의 투박한듯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좋았었다. 최근에는 황가람이라는 가수가 부르는걸 들었는데우연히 잘 모르는 청년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듣게된 기분이었다고나 할까.가사의 진실성을 유지한 채각자의 이야기를 솔직 담담하게 풀어내는게 참 신기했다. 좋은 가수라는게,이런 사람들인 것 같다.같은 노래를 다른 감성으로 불러도노랫말이 주는 감동은 다르지가 않다. 최근에 돈을 주고 사주팔자를 따로 봤었다.새벽 3시에 잠이 깨서 답답한 마음에 의뢰했던 거였다.중학생 시절, 정다운 스님이 쓴 인생십이진법이란 책을 독학하며스스로 봤던 내 사주와 특별히 다를 바는 없었지만그래도 약간의 마음의 여유는 얻은 것 같았다.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