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tter Trip
아산으로 떠나왔다. 지금 내게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과 함께... 솔직히 머라고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너무너무 답답해서 내 가슴이 터질것 같은데 차마 무어라 말을 못하겠다.. 그저 먹먹해... 아무것도 모르고 즐거워하는 민규와 같은 마음이 되어주지 못하겠어서 슬프고 화나고 울화가 치밀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답답하기만 해서 무작정 떠나왔지만 여전히 난 혼란스러워...도대체 왜 내가 왜 이런 부당한 꼴을 당해야 하는거지? 내 적이 이렇게나 많았던거야? 절망스럽다... 생각할 수록 화가 치민다... 다 놓아버리고 싶다 ...이 망할 놈의 조직보다 A에 대한 상처가 너무 뼈아프다... 바보같이 내가 사람들을 너무 믿고 살았어...............(20130129) 한희정 - ..